교수님 중도 하차하겠습니다..
막 학기 대학생 중도 휴학하다
1학기 시작 때부터 휴학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
막 학기 중도 휴학을 하게 될 줄이야
휴학, 중도 휴학 궁금해서 들어오시는 거 같으니
등록금, 휴학 원서, 교수님 면담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보자면
학교 by 학교
- 학교마다 기준이 다른 점 미리 숙지 후 읽어주시길...
- 본인이 다니는 대학교 휴학 안내
잘 알아보고 해야 됩니다.
- 블로그 주인장 학교 기준으로 적었습니다.
1. 휴학, 휴학 원서
1학년 1학기는 일반 휴학은 안되고 군 휴학, 질병 휴학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.
저희 학교는 휴학이 1년 기준이라서
(보통은 한학기 가능할거에요.,)
ex) 23학년도 3학년 2학기 휴학-> 24학년도 3학년 2학기 복학해야 됩니다.
수업일수 3/4 넘어가기 전까지 언제든 중도 휴학(등록 휴학) 가능했습니다.
저희 학교의 좋은점이랄까요..? ㅋㅋㅋ 중간고사보고 망해도 아 휴학해야지 가능했습니다!
저는 중간고사까지 다 보고 휴학했습니다.
중간고사 점수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.ㅋㅋ
(저는 11월에 중도휴학 했습니다.)
복학하면 출석이랑 시험 점수 다 리셋됩니더!!
+
휴학 원서,, 저희는 학과사무실 가면 주셨습니다.
2, 등록금
등록금 납부 후 휴학할 경우 등록금은 다음 학기로 이월됨
장학금 수혜 내역이 있으면 등록금을 납부한 뒤 휴학하는 게 이득이겠죠?
저희 학교는 중도 휴학이라 복학할 때 등록금 이월? 돼서
복학 가능하다는데 자세한 건 복학해 봐야 알 거 같습니다.
(친구네 학교는 중도휴학하면 이월 안된다고 그러네요? 휴학 공지사항 잘 찾아보시고 하세요!!)
휴학 중 자퇴하면 다닌 만큼 차감돼서 돌려주는 거 같더라고요?
자퇴하면 부모님께 혼나기 때문에 이건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습니다.ㅎㅋ
사실 휴학도... 쉿!
3. 교수님 면담
아마 휴학상담은 거의 다 하고 휴학을 하겠지만,,,,,
저희 과는 따로 휴학상담 없는거 같던데 저는 어쩌다 면담했습니다.
사실 면담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.
안 했으면 휴학하고도 생각 없이 지내고 있었을 거 같았거든요.
이제부터 제가 왜 휴학했는지 적어보겠습니다.

휴학은 1학기 때부터 생각 해오던 거라
휴학, 중도 휴학에 대해서
조교님이 알려주셔서 잘 알고 있었음
(등록금 관련, 언제까지 휴학 가능한지 등등..)
내가 결정을 빨리 못 내리고
1학기 다 듣고 방학 때 현장실습+계절학기까지 함
(사실 이렇게까지도 조교님 덕분도 엄청 컸음,,,
진짜 은인,,,
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😭
아예 졸업 못할 뻔할 학생 졸업 가능성을 만들어 주신 조교님..🫶🏻
그리고 새로운 조교님이 오셨다.)
휴학 사유 : 학점 부족해서 졸업 못하게 생겼다.
전공 수업 너무너무 듣기 싫어서 뺴버렸더니
계절학기 50만원 내고 듣기 or 추가학기
그렇게 두 개 선택지가 있었음

Umm...? 휴학 각인데?
우리 학교는 학기 시작 후 3/4 지나기 전에만
신청하면 돼서 11월까지 학교 나가던 상황
자소서, 모의면접 수업 들으면서 현타도 왔고
추가학기? 생각하니 학교에 내는 돈이 좀 아까움ㅋㅋㅋ
휴학하고 수강신청만 성공하면 되는 일 아닌가 싶어서
일단 휴학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요.
우리 학교는 휴학 1년 단위로 만 할 수 있었음
그래서 더 고민하다가 휴학 go 했다.
거기에 친한 친구들도 휴학하고 있었고...
대학생 아니면 휴학 언제 해보겠냐며,,,



231114

일단 휴학 원서 받아옴
(오전 수업+모의면접 수업이라
너무너무
피곤하고
현타와서
받으러 감)
학과사무실 가서 달라고 했더니
조교님이 교수님들 도장까지 다 찍어서 주심
하지만 중간고사도 봐놨고 학교 다닌 게 너무 아까움ㅜ
고민 좀 했지
231117

휴학 원서는 받아왔는데 막상 제출하기엔
너무 고민되는 거임
그래서 일단 수업은 다 들으러 갔음
New 조교님도 휴학 안 했으면 하는
마음으로 휴학 원서 준거라고 말씀하심
(바로 안 할 걸 아셨나 봄, 조교님 나 너무 잘 아시네;;ㅋ)
주말 동안 생각해서 와도 된다고 하길래 그러기로 함
(조교님이랑 1:1 면담했음ㅋㅋ
새로운 조교님이 나한테 팩트 날려주시면서 면담해 주심
그래서 더 휴학하고 싶어졌다.🫠)
231120

이날 수업은 없었지만 휴학 원서 내러 학교 갔다.
이날은 교수님, 조교님, 나 이렇게 셋이 면담함
(원래 우리 과는 휴학 면담 따로 없음!!!!)
휴학 왜 하냐, 휴학하고 뭐 할 거냐 질문도 받았고,,,
내년에 꼭 복학하라면서
제적당하지 않게 복학 신청 잘 하라고 말 해주심ㅋㅋ
사실 휴학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도피성 휴학 같고..
이게 맞는 건가 생각이 들었지만
이거 적고 있는 시점에선 고민 왜 했지
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 지내고 있답니다. ㅎㅎ

좀 아쉬운 건 휴학할 거 어차피 점수 안 나오니까
수업 다 들어보고 휴학할걸? 정도뿐..
휴학해서 후회는 없음!!!!!!
또 하고 싶을까 봐 걱정ㅎㅎ =
But. 휴학 계획을 세워놓고 하는 게
제일 좋답니다!!!
저는 계획 없이 휴학했지만
여행도 다녀오고
이것저것 하면서 보내고 있답니다.
24학년도 2학기 안 왔으면 좋겠네요.
복학하기 싫거든요..

교수님이 싫은게 아님 수업이 듣기 싫은거임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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봐주셔서 감사합니다!!(2024년 작성 글입니다.)